생각나는 이야기가 있어서....

어느 선배 이야기.

부대 후임에게 들은 이야기.

위 구구절절한 사연과 마찬가지로 후임의 친구는 여자 친구와 헤어진 후 상실감을 이기지 못하고 입대했다.

문제는 빨리 입대한다고 선택한 병과는 다름아닌....공용화기병. 그것도 81mm 박격포병으로

(문제의 81mm 박격포. 총 무게가 43Kg 정도 된다.)

혹한기 훈련 내내 박격포 포신을 짊어지고 산을 타면서 '여기서 구르면 의가사 할 수 있는데' 라는 생각을 계속했다고 한다.

실연 이후에 입대하는 것을 말리진 않겠다만 공용화기병을 하겠다면 전투식량 들고 다니며 말리고 싶다.

덧: 현역으로서 말하자면 군대와서 삽질하고 시멘트 치는 작업 하나만 배운다. 노가다판 뛸 거 아니면 오지 않길 권한다.

by gordon | 2007/11/06 18:13 | 잡답 꾸러미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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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미소띤독사 at 2007/11/08 21:28
...박격포...허허헛;;

전 얄짤없이 현역 갈 듯 합니다. 카투사 찔러나 보고 가야겠지만.
Commented by SpitFire at 2007/11/10 10:13
전 12월 3일 입대합니다. 으어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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